헌법재판소는 지난 16일부터 탄핵소추 의결서 등 서류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관저와 대통령실로 발송된 우편은 수취인 부재와 수취 거부를 이유로 반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헌재 직원들이 직접 대통령에게 서류 전달을 시도했지만 마찬가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소추 의결서 등 관련 서류와 준비명령을 송달해야 본격적인 재판에 착수할 수 있는 헌재는 당혹감 속에 대안 마련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 탄핵 사건이 접수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재판관 평의에서도 송달 문제가 논의된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헌재는 윤석열 대통령이 계속 탄핵 심판 관련 서류를 거부하면, '송달 간주'로 처리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달 장소에 서류를 놓아두고 전달된 것으로 여기거나, 헌재 게시판에 게시하는 방법, 전자 송달 후 일주일이 지나면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방식 등이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헌재는 주말까지 대안을 검토한 뒤 다음 주 월요일, 오는 23일까지 송달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애초 헌재 계획대로라면 이르면 오는 23일에는 윤 대통령에게 답변서를 제출받아 본격적인 심리에 나설 수 있었지만 송달이 늦어지며 이미 재판 절차는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서영미 <br />디자인ㅣ이가은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22010062630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